-축구·테니스·씨름·태권도 등 -60여개 팀…2000여명 지역 찾아 -훈련팀 유치 위한 지원책 성과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이 겨울 동계 전지훈련지로 부상하고 있다.

  산청군은 12월말부터 내년 2월까지 축구 등 60여개 팀, 2000여명의 스포츠인들이 산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청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팀은 고려대, 숭실대, 홍익대 대학 축구부를 비롯한 축구 51개팀과 테니스 10개팀, 씨름, 태권도 등이다.

  군은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산청을 찾는 전지훈련팀은 체육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숙박·음식점 알선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설운동장과 남부생활체육공원, 덕산생활체육공원 등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훈련도 용이하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팀 유치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선수와 가족, 코치진들도 함께 머무르기 때문에 산청군 홍보는 물론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도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팀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스포츠마케팅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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