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아주동주민센터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대청소를 실시했다.

  아주동번영회 외 7개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공원과 공설운동장, 아주천 주변 위주로 말끔히 청소했다.

 행사는 동 주민센터가 주관을 했지만 참여는 단체회원 스스로가 원했다.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 아주동의 발전된 모습과 더불어 깨끗한 환경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휴지를 줍고 생활 폐기물을 치우며, 서로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즐겁게 청소를 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참여한 회원 대부분이 소속 단체 조끼를 입고 청소를 하는 모습이었다. 단체 홍보를 겸하는 것이다.

 새마을부녀회 박미애 회장은 설에 아주를 찾는 분들에게 깨끗한 아주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작은 봉사가 여러 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주동장(최석호)은 바쁜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해 준 여러분에 감동했다며 이렇게 청소를 하고 고향을 찾는 손님을 맞이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후 참여자는 음식과 과일을 먹으면서 설 명절 인사를 나누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