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손태영 의장을 필두로 ‘가슴으로 군민께 다가가는 의정활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민선 제8대 의령군 의회가 힘차게 출발하였다.

제8대 의령군의회는 지난해 7월 6일 개원과 함께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의령‧함안‧창녕군이 함께 할 수 있는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에 합강지역 개발 사업을 구상하여 집행기관에 건의하고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집행기관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기관의 업무추진에 대하여 지적과 질타를 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 제안함으로써 집행기관의 공감을 얻는 등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부림면 종합개발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이 건축위주로 진행됨에 따라 사후건물관리비가 과다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문화재 보수사업에서는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PPT자료를 통하여 업무 개선을 유도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타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령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금년에는 연구회를 구성하여 민의수렴하고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지방의회 고유 의무는 물론 학여역수(學如逆水)의 자세로 배우고 연구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주역이 되어 의령군이 활력이 넘치는 의령을 만들 것이라는 힘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7일에는 장명철의원(의령군 나선거구, 무소속)은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하여 지역구를 방문 중 가례면 갑을리에서 현금 500여만원이 든 지갑을 습득하여 112에 신고했으며, 신고 받고 출동한 의령경찰서에서 지갑을 주인에게 신속하게 돌려주었다.

지갑을 분실한 사람은 대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로 이날 자굴산 및 한우산 일대 산악자전거 라이딩 후 가례면 갑을마을 정자에서 옷을 갈아입다 지갑을 분실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씨는 장명철의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일부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당연한 도리라며 강력하게 거절하여 지역 마을회관에 사례금을 기부했다.

김씨는 “서민들의 경제가 어려워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지갑을 습득하여 신고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의회가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다고 하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한 이 시대에 지방자치의 본 모습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의령군의회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말에 손태영 의장은 “기초자치단체의원으로 당연히 하여야 할 일을 할 뿐”이라며 “앞으로 자로부미(子路負米)의 자세로 군민을 모시고 소통과 화합의 의정활동으로 의령군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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