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연석회의 주재, 군민 소통의 날·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등 검토 지시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1일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2월 연석회의 석상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강조했다.  

 이날 연석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13일부터 19일까지 있을 읍·면 순시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민원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담아 듣고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군수는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군수가 군민을 직접 만나 격의 없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들을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인 날짜와 방법,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해서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도 검토해줄 것을 지시했으며 이와 관련 각 읍·면장은 하루 1회 이상 현장순찰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이나 환경저해 요인을 찾아 직접 처리하거나 소관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하여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월 경기도 안성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구제역은 한번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불러오기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의 대처법이다”며 “우리 군이 구제역과 AI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차단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구) 함안 IC부지는 군의 관문에 위치한 요충지로 다양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만큼 도시건축과를 주축으로 열린 토론과 아이디어 수집을 통해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설 연휴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주민들이 편안한 시간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새 봄을 앞두고 새 마음, 새 뜻으로 활기차게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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