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2019 경로당 상수도 배관세척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로당 상수도 배관세척사업은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노후화한 상수도 배관 내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식수오염을 예방하고, 시설 내 원활한 열 순환을 통해 난방연료비를 절감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2019∼2020년 2년간 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 5년 미만 경로당을 제외한 340곳을 대상으로 싱크대, 보일러, 세면대, 변기, 옥외수전 등의 상수도 배관 세척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경로당을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하고자 이번 배관 세척사업에 앞서 최근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경로당은 대부분 신축된 지 10년이 넘어 이번 배관 세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 집처럼 편안한 경로당 분위기를 만들고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