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방식 개선으로 일석이조 효과 -

 양산시가 도시통합관제센터의 유지보수 방식 개선을 통해 예산도 아끼고, 전문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시는 기존에 해오던 통합유지보수 방식을 최근 3개의 전문섹터(방범CCTV, 센터시스템, 첨단교통시스템)로 나누고 개별 유지보수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시는 도시통합관제센터의 각종 장비를 매년 입찰을 통해 1개 업체와 계약해 통합 유지보수를 해왔으나 시스템 규모가 방대해짐에 따라 1개의 업체가 전체를 통합관리하기에는 전문성이 결여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합관리함에 따라 유지보수업무의 안정성은 도모할 수 있었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반해 이번에 도입하는 개별 유지보수 방식은 핵심장비에 대해서는 기간별 유지보수 방식을 도입하고, 그 외 부속 시스템에 대해서는 콜베이스(Call Base:건별요청처리) 방식을 혼용하는 방식이다.

 유지보수 업무는 각 분야별 전문성이 더욱 발휘될 것이고 또한 핵심 장비에 대해서만 기간별 유지보수를 체결함으로써 비용측면에서도 절감되며 실시간으로 장애처리 대응이 어려운 부속시스템에 대해서는 장애발생 이후 건별 처리방식이 적용됨으로써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4~5억원(40%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방식 개선을 통해 각종 시스템간의 각 분야별 전문업체의 유지보수 전문성도 높이고, 예산절감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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