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담 10~20만원으로 300W급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19년도 아파트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발전설비(300W 기준) 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시는 올해는 상반기 중 공동주택 400가구에 설치 목표를 정하고,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할 시공업체 두 곳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300W급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일조량, 설치방향, 관리상황 등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 평균 약 30kw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800L용량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사용하는 동시에 기타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월 5천 원 ~ 1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누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1세트 당 설치비용은 총 80만원이지만 올해는 확대보급을 위해 단체로 신청하거나 저소득가구에는 6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부담 금액은 개별 신청 시는 20만원이지만, 단체신청은 10가구 이상 16만원, 20가구 이상 12만원이다. 저소득가구는 10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아파트 베란다 설치형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이사 시 이전설치가 가능하고, 20가구 이상 단체 신청시 가장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므로 시 홈페이지공고내용을 참고해 기간 내 시공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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