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전통시장, 요양병원 등 48개소 설치 추진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대형화재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가중과 재난·사고로 안전한 창원 구현을 위하여 다중집합건물에 ‘생명박스’ 설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생명박스는 화재발생시 최소한의 생존에 대비한 장비로 어린이, 노약자, 주부 등도 쉽게 사용가능하며 화재발생 초기 빠르고 안정적으로 화재를 진압 가능한 스프레이식 소화기 및 화재발생시 산소공급으로 빠르게 피난 가능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화재발생시 초기에 가연물을 덮어 질식소화 가능한 방염담요로 구성된다.

  사업추진에 앞서 생명박스 시범설치 대상 관계자를 대상으로 1월 29일 생명박스 설치 사업취지, 설치 추진 협조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2월에는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 14개소, 상반기에 요양병원 34개소에 생명박스를 무상 설치하여 갑작스런 화재 발생시 소방차 도착 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생명박스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권순호 본부장은 “복합건축물 관계인 공감대 형성 및 언론매체를 통한 시민홍보를 추진하여 대형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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