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공공수역 보호와 각종 환경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관리인 선임이 법적 의무가 아닌 50톤 미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경우, 자율 관리하게 되어 있어 시설 운영자의 전문지식 부족 등으로 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하천 수질오염과 주변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군은 관내 50톤 미만의 오수처리시설 약 1,220개소 중 6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해 미비점을 찾아내고,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해 시설개선을 독려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의로 전력공급을 중단하거나,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가 없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실시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수역 보호를 위한 이번 기술지원에 시설 운영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문제점을 개선해 남해안의 깨끗한 바다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기술지원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군청 상하수도사업소 하수도팀(055-860-3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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