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감효과 년간 15억원  취·정수시설 증설억제 효과 72억원 기대

 

함양군은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20억원 투입하여 노후 상수도관 44km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11개소 구축하여 년간 15억원 정도의 예산절감과 수질개선 등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함양군의 상수도 생산원가는 2,081원/톤, 평균요금은 725.7원/톤으로 현실화율이 35%에 불과하며 유수율 59%로 노후상수관로 정비를 통한 상수도 재정건실화가 시급한 실정으로,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상수도요금 인상요인을 현저하게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질개선으로 보건위생향상 등 물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에, 함양군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유수율을 59%에서 85%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상수관로 정비가 완료되면 매년 124만8,000톤의 누수량을 줄일 수 있어 연간 15억원의 재정절감 직접효과와 함께 취·정수시설 증설억제를 통한 72억원의 재정절감 간접효과 등으로 지방재정 건실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오는 3월까지 블록구축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안의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노후관로 6.6㎞를 교체하고, 하반기 10월부터는 함양읍 소재지 노후관로 37.5㎞ 교체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교통 등 각종 생활불편을 일으키는 점은 사실이나, 직·간접 기대효과 및 물 복지 거양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공사이므로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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