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도서관, 인문학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14일 통영시립충무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딱딱한 인문학 강연이 아닌 문화 공연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획하였으며, 총 3부로 2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는 스왈루피 밴드가 어쿠스틱한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진‘내사랑 내곁에’,‘라구요’,‘먼지가 되어’등 5곡의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었으며, 2부에서는 최윤영 아나운서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백석의 시 ‘바다’를 낭송해주었다. 3부에서는 김미향 강사가 ‘문학에 나타난 통영 - 박경리·백석 작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정 넘치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들은 한 참가자는 “백석의 시와 박경리의 소설을 통해 통영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문학 속의 통영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꼈다” 고 전했다. 

 통영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각종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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