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모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가능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최근 지속되는 저임금,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을 위해 ‘청년 내일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500명을 모집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다.

 ‘청년 내일통장’은 저소득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면서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인 창원시 지원금 15만원을 매칭해 3년 후 약 108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창원시 거주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2018년 12월 1일 이전부터 경남, 부산에 소재하는 사업장에서 현재까지 계속 근로 중이어야 한다. 본인소득 월평균 세금공제전 금액 220만원 이하(본봉, 수당 포함), 가구원 중위소득 120%이하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청년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 희망키움통장 Ⅰ・Ⅱ 등 타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자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출연・출자기관 포함)에 근무하는 공무원(공무직 근로자 포함) ▲사치, 불법, 향락, 도박, 사행 등 비사회적 업종 종사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새소식란에 게시된 ‘창원 청년 내일통장 참여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 청년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효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취업 전 학자금 대출 등 금융부채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진출 후에도 결혼, 출산, 주택마련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 근로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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