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주최하고 의령군야구협회가 주관한 제7회 의령군수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대회를 치룬 결과 서울 양천중학교가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의령친환경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A, B 2개조 풀리그를 거쳐 각 조1위 팀이 결승전, 조2위 팀이 3,4위전을 벌인 끝에 서울 양천중이 우승, 마산 동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3,4위전 마산중과 김해 내동중의 경기는 접전을 벌인 결과 마산중이 3위에 올랐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양천중 임정훈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폐회식에는 신정민 부군수와 강성진 의령군야구협회장, 선수단 및 기관단체장,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수상한 선수단을 축하했다.

신정민 부군수는 폐회사에서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의령친환경야구장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비해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교는 의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개최되는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읍 남강로에 위치한 의령친환경야구장은 천연잔디구장 3면으로 조성돼 있어 사회인야구동호회는 물론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전국 각급 야구팀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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