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 선정

3년 동안 6억원 지원받아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운영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화합하는 살기 좋은 산청 실현

산청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산청군은 공모사업인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에 걸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은 도시민 유치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농촌유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공모사업에는 32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차 서면 및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 목표 및 추진 의지, 사업계획 등이 우수한 1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산청군은 도시민을 유치하고 체계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담부서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각종 박람회 등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귀농귀촌 상담활동과 홍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귀농귀촌인 초기 부담과 시행착오 경감을 위해 △신규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귀농귀촌 빈집수리비 지원사업, △청년농산업 창업 지원사업, △영농정착기술교육, △선도농가 현장 실습교육, △온라인 마케팅교육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결과 2016년에는 516세대 797명의 귀농귀촌인구를 유입했으며, 지난해 11월 민선6기 출범이후 귀농귀촌 1004세대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산청군은 올해부터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도시민 농촌유치 홍보물 제작 △도시민 초청 귀농귀촌 설명회 개최 및 박람회 참가 △귀농인 홈스테이 지원 및 안내도우미 운영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지역민과의 화합의 장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은 도시민 유치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군의 강력한 의지와 산청군귀농귀촌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낸 성과”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화합하는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2 지난해 귀농귀촌인 영농정착기술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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