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6일 함안면에 소재한 농촌 체험농장 ‘콩엄마와 아들감’(대표 김민출)에서 도시 및 지역 소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출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장 만드는 방법과 맛있는 된장 만드는 방법, 장독을 소독하는 과정, 장 담그기의 기본이 되는 알맞은 간수 만들기 등을 시연하고, 참가자와 함께 장 담그기 실습을 진행하였다.

 한 참가자는 “요즘은 장을 직접 담그기 보다는 사먹는 경우가 흔한데 믿을 수 있는 콩과 위생적인 시설을 활용한 양질의 장이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판매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체험행사가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전통음식의 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콩엄마와 아들감’은 군에서 시행하는 농촌체험농장 지원사업에 지난 2017년 선정되어 발효체험장 시설 등을 보완했으며 이후 도시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체험활동을 기반으로 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농촌 체험농장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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