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장기대책 마련, 예비비 활용도 검토”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미세먼지 저감 적극 대응을 위해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창원시는 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생성물질의 배출을 저감하고, 미세먼지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전기차 558대, 수소차 563대를 창원시민,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기 위하여 3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1년부터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9억3300만원의 예산으로 938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하며,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가능한 67개 학교 1,517개 교실에 12억6,000만원을 들여 공기정화장치 필터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산을 편성해 미세먼지 저감의 실질적인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지역 내 미세먼지 농도, 위해물질 종류 및 확산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활용하는 ‘미세먼지 클린시스템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여 장기적인 미세먼저 대응 종합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배출원을 찾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경우 예비비 활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또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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