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최만우)는 22일 봄철 건조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상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4~’18년) 봄철 화재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 중 61%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으며, 발생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불씨ㆍ불꽃방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주목된다.

또한 봄철 산불과 농가 임야화재는 건조한 대기로 순식간에 번지므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피난을 우선으로 해야 하며 입산 시 화기소지 금지, 담배꽁초 주의, 마을 공동으로 논ㆍ밭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3월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논ㆍ밭에서 소각할 경우 미리 소방서에 신고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