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지난 25일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박물관 운영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2019년 정기회의로 자문위원 위촉 및 임원선출,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세계의병관) 건립관련 의견수렴, 최판조 및 전경배씨 개인 기탁유물 검증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문위원으로는 성수현 의령문화원장, 윤영수 의령예술촌 이사장, 허영일 의령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김경수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고민정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조경화 창녕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위촉되었으며, 성수현원장과 허영일연구위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호선되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세계의병관) 건립관련에 대해 기존의 의병박물관과 제2전시관의 공간배치와 동선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고 갔으며 다양한 특별전을 위한 기획전시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개인 기탁유물은 유물 목록을 철저히 작성하여 관계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전시가 필요한 유물에 대해서는 군민들에게 전시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병박물관은 연 2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 앞으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박물관 운영 자문위원회를 통해 박물관의 운영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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