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2일 망운산 횡단임도 개설 대상지에서 경상남도 평가위원, 임도 개설사업 추진위원, 군청 산림조성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지역 망운산 임도 타당성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평가위원들은 올해 임도개설 대상지와 관련해 임도의 필요성(산림경영, 산림보호 및 관리, 산림휴양자원이용, 농산촌마을 연결), 적합성(경사도, 도로와의 연접성, 토질, 노출암반), 환경성(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 상수원 오염 등 주민생활저해요인)에 대한 타당성평가를 실시했고, 임도개설에 따른 서면발전위원회 임원들과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현장에 참석한 망운산 횡단임도 개설사업 추진위원회도 임도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이후에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망운산 횡단임도의 조기준공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종길 서면장은 “임도가 활성화되면 지방도 간의 중간 연결로 교통기능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 등 위기상황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다”며 “망운산 횡단임도가 개설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망운산 횡단임도 개설 대상지는 고현면 화방사 입구에서 서면 서상리까지 총 13.4km로 추정사업비는 3,752백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