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1일 계명문화대학 소방안전학과 120명을 대상으로 거창군 수도사업소의 거창 하수처리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견학은 물 순환 및 하수도 시설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오염된 물이 하수처리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화된 후 하천으로 방류되는 과정을 배워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 악취가 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와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그동안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박종권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장 견학을 통해서 오염된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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