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일고등학교(학교장 이선화)에서는 2019년 3월 26일(화)에 거창대성중학교, 대성일고등학교 역도장에서 교육청 관계자, 지역 인사들을 모시고 역도장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거창대성중학교(2013년), 대성일고등학교(2016년) 역도부를 창단하여 청소년 대표를 배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역도라는 운동 특성상 인구 과소화 농촌 지역에서 선수의 발굴, 육성, 체계적인 훈련 등이 어려웠다. 역경을 이겨낸 것은 덕봉학원 산하 체육 교사의 열정과 거창군 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하였으며 그 전폭적 열정과 지원이 대성일고등학교 역도장 건립의 토대가 되었다.

 사실 우수한 선수는 있었으나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여건으로 2018년도 진안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는 기록이 나오지 않아 울분과 눈물을 삼키는 경험을 하였다. 타 학교의 역도장을 빌려 떠돌이 훈련도 하였고, 학교 교실 역도장의 역도 연습대의 균형이 맞지 않아 선수가 부상을 입어 훈련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여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의 투자유치 노력으로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의 지원을 받아내었고, 그에 따라 경상남도 교육청의 전폭적 예산 지원을 받아 이 눈부신 역도장이 건립되었다.

 이에 본교에서는 도움을 주신 분 들을 모시고 역도장 개장식을 가면서 작지만 황홀한 역도장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力士)가 탄생되는 그 순간을 간절히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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