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기념관 ‘평화의 하모니, 세상에 퍼지다’

 

  함안군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기념관 야외무대에서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음악회 ‘평화의 하모니, 세상에 퍼지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식전행사로 이화선 붓향팀의 ‘가훈 및 희망문구 적어주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만세운동 세리머니, 이화선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본공연에서는 김나니, 배다혜, 앙상블 시나위의 음악공연이 이어지며, 공연 후에는 ‘1919 유관순, 그녀들의 조국’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이 계획되어 있다.

  소리꾼 김나니는 ‘KBS 열린음악회’, ‘국악한마당’, ‘누가누가 잘하나’ 등에 다수 출연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MC를 맡고 있다. 또한 2014년 추담 전국국악 경연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가수 배다혜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16년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를 거치고 2017년 국제 K-STAR 어워즈에서 K-POP 가수부문 최우수상 수상, 드라마 OST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OST 미니시리즈 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앙상블 시나위는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시나위의 본질과 사람을 위로하던 우리 음악의 의미를 되찾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진화하고 있는 전통음악’을 창작하는 팀이며, 다양한 장르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여러 작품을 창작해왔고 2012 KBS 국악대상 단체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나니는 ‘사랑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을, 배다해는 ‘넬라 판타지아’, ‘꽃밭에서’ 등을, 앙상블 시나위는 ‘월식’, ‘달빛유희’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이 곡들은 판소리와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곡들이며 관람객들의 음악적 감성과 지성을 모두 채워 줄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손양원기념관이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함안군이 후원하는 본 공연은 무료관람이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애국지사 산돌 손양원 기념관(☎587-7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