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합창단(지휘자 박지운)은 오는 4월 1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봄을 맞이하는 제51회 정기연주회 ‘미사 탱고 (MISA TANG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먼저 1부에서 팔미에리(M. Pamieri) 작곡의 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MISA ABUENOS AIRES), 일명 ‘미사 탱고’로 불리는 곡을 합창으로 연주한다.

 뒤이은 2부는 독일 딥홀쯔 시 교회 연합합창단(Kammerchor des Kirchenkreises Diephoz)의 우정출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딥홀쯔 시 교회 연합합창단은 의사,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들로 구성되어 연 평균 4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일 성 실베스터 교회 음악감독이기도 한 정원순 지휘자가 2014년부터 이끌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오성주 편곡의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3부는 백승태, 박규동 등 지역작곡가들의 작품인 ‘서재골 풀꽃’, ‘호계천’, ‘김해 팔경가’, ‘문을 열어라’의 한국 창작 합창 무대로 제51회 정기연주회 ‘미사 탱고 MISA TANGO’의 막을 내린다.

 이번 연주회는 8세 이상 관람가이며,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전화 예매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는 김해시립합창단 단무장(010-2831-6745)편 또는 문화예술과 예술팀(330-3947)으로 하면 된다.

 한편, 김해시립합창단은 1991년 창단, 46명의 전문 성악인으로 구성되어 경남의 대표적인 합창단으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투명하고 절제된 음색으로 합창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