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극복을 위한 합천군민 화합 한마당 -

  경상남도 합천군은 4월 11일(목) 군민체육공원에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를 생활 에서 실천하고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군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가졌다.

 합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걷기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의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치매환자 및 보호자, 치매파트너,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지역주민이 참여해 치매 극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합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통음악연구회 공연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예방프로그램 참여 어르신과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함께 준비한 치매예방체조로 몸을 푼 뒤 ‘건강한 합천! 치매 극복!’ 구호를 외치며 군민체육공원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뇌 건강에 좋은 손 마사지, 인형 뽑기, 기억력 향상을 위한 OX 퀴즈, 시각장애인 안마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치매와 관련된 로고 등을 활용한 캠페인 버튼 만들기를 통해 행사 취지와 목적을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노인 인구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치매 발병률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도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군민이 치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