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횡천초, 전교생 대상 ‘달리는 성문화 체험버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제정숙)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달리는 성문화 체험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저학년은 생활주변에서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예방법과 태아발달 모형을 통한 태아성장 과정, 임산부 체험, 신생아 안아보기 등을 통해 소중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은 사춘기에 겪게 되는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성(性)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의미있는 체험을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누군가 내 몸을 함부로 만지려고 하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외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학년 한 학생은 “내 몸의 신체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성에 대한 바른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성문화 체험버스 활동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는데 기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는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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