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이주홍 어린이문학관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2시에 관계자와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인의 마을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에 개강한 시인의 마을은 시의 이해와 감상, 창작 등 문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강희근 교수를 초빙해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하는 시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 후 ‘펜을 들기 전에’라는 주제로 한 첫 강연이 진행됐고. 강사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강연은 수강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연 중간에 수강생들의 즉석 시낭송회를 가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시인의 마을을 진행하는 시인 강희근 교수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지난 2018년 제16회 천상병귀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동국문학상, 경상남도 문학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관계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문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인의 마을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인의 마을은 4월 14일에 개강하여 6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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