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 주민지치위원회(위원장 이성복)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해상교통의 선도 지자체인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지난 4일 개통한 천사대교를 견학하고 암태~비금 간 여객선 야간운항 취항식에 참석했다.

 출발에 앞서 환송에 나선 강석주 시장은 “시에서도 한산면민들과 같은 마음으로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워와 시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은 신안군의 초청으로 한산면주민자치위원과 면 직원, 시 담당공무원 등 31명이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10여년의 공사기간을 걸쳐 완공·개통된 천사대교(총길이 7.26km, 소요예산5,700억)를 견학하면서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한산대첩교 건설추진을 다짐했다.

 또, 암태~비금 간 여객선 야간운항 취항식에서는 야간취항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군과 주민들 그리고 해운해사의 노력, 투입예산, 경과 등 관련 내용을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면민들과 끝까지 함께 한 한산면장(권주태)은 “통영항과 제승당의 거리는 불과 6.3km 밖에 되지 않지만, 다리가 없어 마음의 거리는 더 먼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한산대첩교가 건설되어 면민들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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