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군수 이선두)은 공공건축의 발전과 건축문화 수준향상을 위해 ‘의령군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 2월 ‘의령군 공공건축가 제도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 10명을 위촉해 공공건축의 기획, 설계·시공 등의 전 과정에 기술심의·자문 등에 참여시키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경남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선두주자로 도입하여 추진한다.

‘공공건축가 제도’란 역량 있는 우수한 민간전문가를 통하여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문화를 이끌겠다는 취지의 제도로서 △의령군 주요 도시·건축 정책 수립에 참여 및 정책제안 △의령군에서 시행하는 공공건축물의 도시·공간 및 기획·발주·기본설계에 관한 조정 및 자문 등으로 사업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이선두 의령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건축물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에 있어서는 그 대상 건축물이 꼭 대규모여야 될 이유는 없으며, 작은 건축물이라도 기능과 미관을 겸비함으로써, 건축물 자체가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건축 되어져야 한다면서 공공건축가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령군 관계자는 ‘공공건축가가 첫발을 떼는 만큼 의령군 공공건축의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공공건축문화 수준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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