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故 조삼준 지사 후손 등 6가구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려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7일, 경남동부보훈지청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을 찾아‘독립유공자의 집’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우 창녕군수와 안주생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하여 故 조삼준 지사의 후손인 조진규 선생을 비롯해 6가구에 대해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한정우 군수는“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故 조삼준 지사와 같은 분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따뜻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유공자인 故조삼준 지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1919년 3월 13일  영산읍에서 결사단을 조직하여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계획하여, ‘독립운동에서 한걸음의 후퇴도 하지 않는다’는 맹세서에 서명한 후 700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읍내를 시위 행진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어 징역 8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에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정부에서는 199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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