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유공자 추홍순 유족에 명패 전달 -

 

양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추홍순 선생의 유족 석효일 씨의 자택을 방문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렸다.

앞서 양산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4월 11일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독립유공자 추홍순(1894~1959) 선생은 1919년 3월 하동군에서 만세 운동 참가를 시작으로 민족 대표 33명을 본받아 하동군 고전면과 금남면에서 33명으로 구성된 ‘일신단(一身團)’을 조직해 일제에 저항했으며, 같은 해 4월 체포돼 징역 6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1921년부터 이웃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글을 가르치며 애국정신을 고취시켰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1997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조만조 양주동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그 숭고한 정신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충분한 예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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