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전문가 주원인 지목 배출가스 줄여

김해시는 미세먼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수송분야에만 올해부터 2022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배출가스를 줄여 나간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스모그와 공장 매연, 자동차 배출가스를 미세먼지 주 원인으로 지목한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김해를 위해 시는 우선, 목표 연도까지 1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인다.

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3,360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175대)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492대) △대형 경유차 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저감장치 및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305대) 등 각종 지원으로 경유차 저공해화를 추진한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365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1,520대, 수소전기차 135대, 수소충전소 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유차 매연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운행 중인 차량 6만여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시내버스 차고지 등에서 측정기를 이용한 단속과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이런 가운데 시는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올해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기후변화 적응, 미세먼지 대응으로 매일 맑음 김해’라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대기질 개선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차량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 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