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면, 떡방앗간·제과점 6곳 동참…저소득층 생일축하 이벤트 추진

 

  하동군 옥종면은 지난 16일 열린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관내에 소재한 떡방앗간 3곳·제과점 3곳과 ‘우리동네 행복플러스 나눔가게’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녀가 있더라도 평소 왕래가 없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편부모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가정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3~4명씩 생일 떡과 케이크를 지원하게 됐다.

  어르신 생신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새마을부녀회원이 떡방앗간에서 지원하는 떡과 함께 미역국, 나물, 생선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행복밥상’을 차려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 생신축하 이벤트를 추진한다.

  그리고 저소득 아동에게는 케이크와 함께 면내 마트에서 제공하는 아동들이 좋아하는 품목으로 ‘행복꾸러미’ 선물을 마련해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업소 대표들은 “요즘 경기기 어렵지만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성의를 표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면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기부를 결심해 주신 업소 대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돌보는 나눔 실천이 지역 곳곳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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