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도시림 확충에 관심을 촉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홍희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구인모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하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자유한국당 소속 거창읍 지역구 표주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우리 거창군의

도시 생활공간 녹지인 도시림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도시림 확충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보고자 합니다.

덕유준령 산간지역에 위치한 우리 거창군은

푸른 숲과 천혜의 계곡 등 자연속의 전원도시로 외지인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우리 군민들 또한 그동안 그렇게 인식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산림청이 국회에 제출한

‘전국 1인당 생활권 도시림 현황’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우리 거창군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11.19평방미터로,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하위권에 속해 있으며,

경남 전체평균 13평방미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림은 도시 내부에서 도시 기능이 원활하게 발휘되도록 환경을 보전하는 산림, 공원, 고궁, 제방, 정원, 가로수 등 산림 상태로 있는 것에 대한 총칭으로,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도심지역 인구를 분모로 하고 생활권 도시림 면적을 분자로 하여 산출하는 기준수치입니다.

이 같은 거창군의 도시림 면적은 인접 군인

합천군 43.25 평방미터의 4분의 1, 함양군

26.27평방미터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하는

턱없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림 1헥타아르(㏊)는

연간 미세먼지 46킬로그램(㎏)등 대기오염 물질

168킬로그램을 흡착 흡수하는 것으로

경유차 27대가 1년간 내뿜는 양을 정화한다는 것입니다.

생활권 도시림은 도로변이나 하천변의 녹지,

학교 숲, 담장 녹화지 등 군민이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큰데다

군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기존 산림을 넓히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이제는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도시림 확충을 도시개발의 기본베이스로 삼아

건축 조경 면적을 넓히고 옥상 녹화사업을

권장하는 등 도시림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거창군의 도시림 수치가 경남도내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산림청 발표 수치는 믿기지 않을 만큼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산림이 울창한 자연속의 전원도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는 자만에 빠져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군민 모두가 도시림 조성에 그동안 너무 간과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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