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손제란)는 19일 읍면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90여 명을 모시고 회원 30여 명과 함께 효도 관광을 실시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울산 울주군의 간절곶과 태화강 십리대숲길을 관광하고, 푸짐한 식사도 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관내 어르신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로 자원봉사자30여 명이 이날만큼은 다정한 자녀가 되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드렸다.

손제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수고와 노력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평소 원거리 여행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봄 나들이를 선사하여 외로움도 덜어드리고, 따뜻한 정을 베풀 수 있어 봉사의 즐거움이 한층 더 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매일 130여 명이 이용하는 밀양시 무료급식소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미숫가루․고추장 나누기 사업, 추석과 설 명절 차례상 차려드리기,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무료빨래방 운영 및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서비스 지원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여 훈훈한 이웃의 사랑을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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