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관내 각급학교 운영위원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

거창교육지원청은 18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각급학교 운영위원 대상으로 사랑방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회성 및 단방향 연수의 한계를 보완하고 소통기능을 강화하여 운영위원의  적극적인 학교 참여를 도모하고자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자체사업으로 학교운영위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저녁 7시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날 첫 사랑방은 학교회계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학교회계 용어, 예산 편성 및 결산 등 회계 전반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학교운영위원회 활동 중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질의하고 교육청 관계자의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운영위원은 “아담한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 연수라 무척 인상 깊었다. 연수뿐만 아니라 평소 궁금했지만 질문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학교 운영위원과 정보공유도 할 수 있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첫 모임의 소감을 밝혔다.

거창교육지원청 김종열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사랑방은 운영방식 뿐만 아니라 주제 역시 운영위원의 요청에 의해 정해지는 참여자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학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