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 기대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은 지난 18일 오후 웅양저수지에서 관계공무원,  이장 및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빙어 자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의 민물고기로 전국의 저수지와 호수에서 서식하는 겨울낚시의 인기종이다. 일반적으로 통째로 요리해 영양가가 풍부하며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빙어는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호수나 저수지의 깊은 곳에서 지내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오면 수온이 낮은 모래바닥을 찾아 얕은 곳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겨울철이 돼야만 빙어를 만날 수 있는 이유이다.

  이임형 웅양면장은 “빙어 자어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불법채취 자제와 토속어종 보전을 위해 행정과 지역주민이 연계해 불법 어업 근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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