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면장 경국현)은 지난 18일 내수면 자원 조성과 토속어류 보존을 위해 가북면 저수지 일원에 빙어 자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호수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빙어는 연한 회색 바탕에 몸길이가 10~15㎝가량으로 가늘고 길며,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연한 육질로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방류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미래 가북저수지에 빙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난다”며 “다음 방류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국현 가북면장은 “올해 가북저수지를 시작으로 큰골, 작은골에도 토속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기초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청정 가북의 이름에 걸맞은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면민 모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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