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두 의창구청장,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 봉행-  

 

 의창구 사화로 소재 운암서원에서 금일(음 3․15) 오전 10시 밀양박씨 사화종중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례가 봉행되었다. 

  운암서원에서는 우곡 박신윤 선생을 포함해 고려말 충절신인 송은 박익 선생과 현감 인당 박소 선생, 임진왜란 때 일등공신 판결사 박홍정 선생인 네 분의 신위를 모시고 있으며, 제례는 1702년(숙종28)에 우곡 박신윤의 효행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5일에 봉행되고 있다.

  이날 제례는 서정두 의창구청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의 전반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하였으며, 이후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제를 마치고 난 뒤 서정두 의창구청장은 “이번 제례에 초헌관으로 초청해주시어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효행․애국 등 점점 사라져가는 유교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운암서원이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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