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서의병장 추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한 문태서장군 순국 106주기 추모제향이 지난 19일 장군의 사당 의재사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문중,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번 추모제향은 강제로 체결된 을사보호조약에 맞서 덕유산을 근거지로 경남, 전북, 충남, 경북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에 대항하여 대활약을 펼치시다가 순국한 의병대장 문태서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4월 문태서장군 생가복원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제향행사는 초헌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 홍정덕 함양군의원, 종헌관 문광옥 문중후손이 참여해 장군의 애국심과 충의정신을 기리며,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향을 진행 되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추념사에서 “문태서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의 뜻을 받들어 우리 지역 후손들이 독립운동 및 구국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