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일 버리기, 내 업무 노하우설명서 구축 등 업무개선 도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부서 혁신리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네트워크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1분기 동안 ‘불필요한 일 버리기’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이 제안하고 실무부서에서 검토한 32건의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논의된 과제는 조직, 성과, 회계절차, 민원업무 등 다방면에 걸쳐 업무 통합이나 종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시는 향후 다른 지자체 사례 검토나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가능한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용하여 조직문화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낡은 관행이나 형식에 따른 업무를 없애고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창원 시정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 정책 결정 사전점검표 운영 ▷ 토론과 과정이 있는 협업시스템 구축 ▷ 불필요한 일 버리기 추진 ▷ 내 업무 노하우 설명서(업무매뉴얼) 구축 등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 직원들이 인사발령 시 업무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와 후임자의 원활한 업무 습득을 위해 공직자 내부 전자결재시스템인 ‘온-나라’에 등재한 업무매뉴얼은 620여 건으로,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다(最多)이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에 직원들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급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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