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전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를 문화콘텐츠로 발전

 

거창군은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제7회 아홉산 취우령제(제례위원장 윤석천)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본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일수 도의원, 김종두․심재수 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행사로 치러졌다.

진혼무를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초헌관 구인모 군수, 아헌관 김종두 군의원, 종헌관 전병현 영승마을 주민이 맡아 제례를 지냈다.

취우령제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인 아홉산을 배경으로 구전되어 내려오던 선화공주 설화를 모티브로 선화공주를 추모하고 지역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해 2013년 처음으로 제를 올리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취우령제는 면민들이 지역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보전한 행사로서 지금은 작은 문화행사이지만 더 성장 발전하여 우리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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