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만개한 월여산 아래 1,000여 명이 모였다

 

거창군 신원면(면장 구본호)은 지난 4일 사랑누리센터 운동장에서 소통․화합․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제30회 신원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지역주민과 군수,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설이 타령과 풍물놀이로 식전부터 흥을 돋우고, 기념식에 이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게이트볼, 공굴리기 등 체육행사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다. 오후에 진행된 어울마당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합창과 체조교실 수강생들의 댄스로 문을 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초대가수의 공연으로 면민들의 흥은 절정에 달했다. 특히, 신원 출신 인기가수 곽동우 씨가 멋들어진 트롯메들리로, 서예교실 회원들은 작품 전시로 재능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엄홍주 생활체육회장은 “신원면체육회는 우리 면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혜로 이끌어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오늘 이 자리를 마음껏 즐기고 서로 소통하면서 하나 되는 신원면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구본호 면장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체육회장님과 도움을 주신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이 뜨거운 마음을 내년까지 쭉 이어가면서 즐겁고 행복한 신원면을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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