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지난 10일에서 13일까지 석가탄신일을 맞아 관내 사찰 60개소에 대해 소방력 근접배치 및 안전순찰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석가탄신일 전후로 사찰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고 각종 행사와 연등설치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현장출동과 초등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서는 내근직원 3개반 11조를 편성하여 일반사찰 56개소에 대해 사찰 진입로 주·정차 금지 등 계도, 화재발생 위험요인 사전제거 등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전통사찰 4개소에 대해 소방차 및 소방력 고정배치를 실시했다.

한중민 서장은 “사찰은 대부분 산림 인근에 인접한 목조건축물인 경우가 많아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초기대응 요령 숙지가 중요하다”며 “석가탄신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각종 행사에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력을 적극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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