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다문화어울림’ 복지증진 등 기여 공로

 

산청군 소재 비영리단체인 지리산다문화어울림(대표 박평길)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리산다문화어울림은 다양한 가족과 취약가족의 복지증진,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지리산다문화어울림은 100여 명의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2005년부터 다문화 여성의 안정적 정착생활을 위해 한글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2015년부터 산청양수발전소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문화여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1회 사물놀이와 기혈순환체조를 무료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 초청 잔치인 다문화 어울림의 밤, 다문화가정 남편 자조모임인 좋은 아빠 되기를 운영하고 문화유적지 순례 등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한다.

시천면자원봉사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경로당 행복나눔 봉사활동에 어울림 회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마사지와 미용봉사 등을 했다.

박평길 지리산다문화어울림 대표는 “문화적, 언어적으로 힘들어하는 다문화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고 차별없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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