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까지 12회 2500여명 대상 가족의 소중함, 성평등 문화확산에 힘써 -

진주시는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16일 내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강지영 강사를 초청해 ‘평등한 가족문화, 행복한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통해 성불평등이 우리사회와 인구에 미치는 영향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강의를 통해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다.

인구교육은 내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3일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 100명과 진주시청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12회 2,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정시퇴근, 눈치보지 않고 연가쓰기 등 일·가정 양립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함께 결혼·출생의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과 가족의 소중함 등의 인식개선도 중요하다”며, “인구교육을 더 많은 시민이 들을 수 있도록 교육 홍보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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