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외출 자제 및 충분한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

 

거창군은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주의와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짧은 장마 이후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4,526명, 이 중 사망자가 48명으로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에서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발생시간별로는 12~18시 사이에 환자의 절반이상이 발생했는데, 그 중에서 15시 대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사망사례 중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정신질환 등 이미 다른 질환을 앓고 있던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때 이른 무더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고령일수록 더위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낮 시간(12~18시)에는 논, 밭이나 작업장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부득이하게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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