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정옥연)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여성단체협의회회원,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제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베트남 커피 무료 시식, 생활용품 나눔장터, 다문화가족이 재배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족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인구증가시책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옥연 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먼 타국에서 시집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적응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나라와 문화가 다르지만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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