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건강 증진 특성화사업, 맞춤형 방문보건 서비스 활성화 사업 등 적극 시행

 

함안군보건소가 소속 보건지소와 진료소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여건을 고려한 마을별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부터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해 일차 진료와 보건의료상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주민들의 건강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독거 어르신들을 비롯한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의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위한 맞춤형 방문보건복지서비스와 함께 마을별 소외계층의 앞선 발굴 및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별 건강증진 특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벽지 등 의료취약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코자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간 원격 화상 대면진료 시스템을 도입, 원격 의료협진 업무도 시행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진료소에서 태블릿 PC를 활용, 만성질환자 가정에서 직접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의 원격협진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맞춤형 방문보건서비스 사업은 함안, 법수, 대산, 칠북 4개 보건지소 소속 공중보건의사와 담당자가 매주 화·목요일마다 취약계층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정도 확인, 건강상담 및 정보제공, 만성질환 관리,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서적지지, 혈압·혈당·혈중 지질검사 및 결과상담, 통합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주요내용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특성화사업으로는 보건지소 별로 노래교실, 신체활동, 원예요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백세건강교실’, 질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건강 자가관리 방법 교육 등을 진행하는 ‘보건지소와 함께하는 상설건강교실’, 요가,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질병예방 등을 다루는 ‘노인의 행복찾기, 내몸사랑 건강교실’ 등을 운영되고 있다.

이에 맞춰 각 진료소별로도 미술놀이교실 등 건강증진특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노년생활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와 보건진료소에서 마을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건강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심어주고 소통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과 친밀도를 높여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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