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농부협동조합(대표 박재민)은 지난 25일 함안군 가야읍 소재 동동바구 교육농장에서 지역소비자 및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앤아트’ 팜파티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동체지원농업(CSA)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팜파티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것으로 생산자가 소비자를 초청하여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제공 및 판매 등을 기획·연출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신개념 마케팅 행사로 최근 농촌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안수박 활용 열무김치 만들기 체험, 다육화분 심어가기 체험, 함안농산물 이용 점심 파티, 함안군 우수 농산품 소비자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농촌과 예술이 어우러진 ‘농촌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 ‘농촌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참석해 준 소비자 및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7월 중 한 번 더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지원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생산·유통에 직접 참여하여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신뢰도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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