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019년 을지태극연습’과 관련해 지난 29일 오후 5시 부서별 필수요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행정기관 소산훈련을 실시했다.

‘소산훈련’이란 적의 공습 및 화생방 공격 등의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행정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요 행정서류·장비 등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훈련을 말한다.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소산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실시한 이날 훈련은 충무2종사태 선포를 가정하여 실과 필수요원 32명이 중요 소산 물자를 가지고 주 소산시설인 군청 지하로 대피하고, 이후 군청버스를 이용해 실제로 장비와 물품을 예비 소산시설인 함안체육관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전시에 연계된 시행절차를 숙달하여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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